[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공효진에게 가슴을 내주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에서는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던 주중원(소지섭 분)이 걱정스런 마음에 태공실(공효진 분)을 찾아가 끌어안아주는, 다정한 반전 면모를 펼쳐내며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극중 주중원은 ‘100억 납치 사건’에 대한 전말을 밝히기 위해 차희주(한보름 분) 귀신을 볼 수 있다는 태공실을 자신의 ‘레이더’로 고용한 상황. 태공실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이용해 주중원이 운영하는 쇼핑몰 ‘킹덤’의 경쟁 업체 정보를 캐내거나 모델 태이령(김유리 분)의 이상한 행동을 멈추는 등의 활약을 펼쳐냈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공효진에게 가슴을 내주는 남자다운 모습으로 극강 ‘케미甲 커플’의 진수를 보였다. 사진= 주군의태양 방송캡처 |
그러나 주중원은 화를 내고도 이내 태공실을 걱정하는 반전 모습을 보였다. 호통 쳐 태공실을 내쫓았지만, 근처에 큰 사고가 나 사람이 여럿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귀신을 보고 겁먹었을 태공실이 걱정됐던 것. 사고 현장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태공실을 발견한 주중원은 한달음에 달려가 “도망을 가려면 제대로 가. 방공호 왔어. 숨어”라고 말하며 태공실을 안아주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태공실을 밀어내기만 하던 주
한편, 이날 ‘주군의 태양’의 시청률은 16.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15.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수목드라마 1위 독주를 예고하고 나섰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