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길’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이 숨진 채 발견돼 네티즌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파출소 관계자는 15일 "백원길 실종 신고가 접수돼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오전 9시 3분 남대천 상류에서 백씨의 시신을 건져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백원길은 3개월 전부터 양양에서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소식을 알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백원길의 집에서 100m도 안되는 인적이 드문 곳"이라며 "발견 당시 수영도구를 손에 쥐고 있는 점으로 미뤄 수영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원길 사망은) 자살 혹은 타살의 가능성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부검 계획도 없는 상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원길의 시신은 속초 모 병원에 안치 됐으며, 유가족과 상의해 서울로 이송 조치할 예정입니다.
백원길 사망에 대해 그의 소속사 물고기엔터테인먼트 임동훈 대표는 "자세한 정황을 파악중이다. 빈소는 16일 오후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숨진 백원길은
백원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원길,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길” “백원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원길, 가족들 충격은 어쩌나” “백원길. 드림하이 때 팬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백원길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