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봉만대 감독, 정신병 있는 줄 알았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이파니가 봉만대 감독의 실제성격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
20일 오후 서울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제작 골든타이드픽쳐스)의 언론시사회에 배우 이파니, 성은, 곽현화, 봉만대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파니는 봉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묻자 “나는 봉만대 감독과 술친구를 하면서 온화한 모습만을 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촬영장에서 보니 정신병이 있는 것 같았다. 감독으로서는 정말 히스테릭했다”며 “배우로서도 감정 몰입에 신경쓰다보니, 우리 배우들이 봉 감독의 기분 맞추느라 함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있던 성은도 동조한다는 듯 “난 두 번 다시 감독님이 연출만 해야지 출연하는 영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거들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배우 이파니가 봉만대 감독의 실제성격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 사진=MBN스타 사진부

‘아티스트 봉만대’는 아름다운 휴양지 발리를 배경으로 핫 한 세 여배우 곽현화, 성은, 이파니의 거침없는 입담과 봉만대 감독의 에로에 대한 열정과 철학을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8월 29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