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MC 김성주가 진행을 맡은 '도전! 발명왕'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20분에 편성됐다. 첫 방송은 22일이다"고 밝혔다.
'도전! 발명왕'은 매주 발명왕의 자리를 두고 전국 방방곡곡의 발명가들이 나와 겨루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특허나 창업에 집중되어있던 발명 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국민이 발명가가 되어 참여 가능하다는 것이 '도전! 발명왕'의 가장 큰 특징. 소소하더라도 기발하고 실제로 사용하고 싶은 생활 밀착형 발명품을 자유롭게 자랑하는 유쾌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에는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획기적인 발명품들이 대거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병을 딸 수 있는 병따개부터 지하철 쩍벌남, 쩍벌녀들을 퇴치하기 위한 발명품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발한 발명품들이 잇달아 발명왕의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 스튜디오에는 백발의 최고령 발명가 장순식 씨가 등장해 최근 4년 동안 온 정성과 노력을 쏟은 끝에 개발한 비장의 발명품을 스튜디오에서 소개했다. 8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떤 발명가들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의 노력에 장동민, 박현빈 등 국민 감정단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부 대표 국민 감정단으로 참여한 배우 유지인은 복잡한 튀김 요리의 단계를 간편하게 줄여주는 놀라운 요리 도구를 발명한 고등학생 발명가 앞에서 요리 솜씨를 뽐내다가 새우튀김을 까맣게 태우며 굴욕을 겪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