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신의 한 수’에는 정우성과 안성기를, 이범수,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김인권이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는 사기 바둑꾼들에게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훔쳤던 정우성의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정우성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상대에 복수를 꾸미는 전직 바둑 기사 태석 역을 맡아 바둑실력 뿐 아니라 완벽한 액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임에도 한 수 한 수 신중한 손길로 바둑을 두는 주님 역에는 안성기, 재치 넘치는 바둑 기사 꽁수 역은 김인권, 사기 바둑꾼의 과거를 숨긴 채 목수로 살아가는 허목수 역은 안길강이 맡아 정우성의 조력자로 나온다.
이범수는 태석의 복수 상대인 사기 바둑꾼 살수, 살수의 편에 선 미모의 바둑 기사 출신 배꼽 역은 이시영이 연기한다. 최진혁은 액션과 바둑에 있어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선수 역으로, 살수의 오른팔로 변신한다.
2014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