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지휘자 박성민이 세계 3대 오페라 오케스트라인 도이치 오퍼 베를린과 한국 연주자들의 합동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합동 공연은 수석악장과 수석단원으로 이루어진 도이치 오퍼 베를린 수석 연주단인 캄머 솔리스텐 멤버 전원(25명)이 내한, 한국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연주회다.
국내 음악 영재를 비롯 구세군 보육시설, 부산 소년의 집 등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악적으로 성공을 거둔 젊은 연주자 등 60명으로 구성된 월드브리지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도이치 오퍼 베를린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휘를 맡은 박성민은 “이번 합동 공연은 화합과 나눔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총 60명의 월드브리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은 나이, 환경, 종교, 국경을 초월해 화합과 나눔의 하모니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협연 또한 연주 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익은 음악 영재 발굴과 보육시설 음악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성민은 미국 이스트만 음
이번 공연에서 도이치 오퍼 베를린은 보르네 ‘카르멘 판타지’와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각각 한국 음악영재와 신인 트리오 그룹과 함께 연주하고, 월드브리지 심포니와 함께 브람스 교향곡 1번 전 악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