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미국 LA가 케이팝(K-POP)으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2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은 지난 25일 진행된 글로벌 투어 ‘엠카운트다운 왓츠 업 LA’(M COUNTDOWN What’s up LA)로 대체됐다.
이날 ‘엠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됐으며 1만 1천여 명의 한류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사상 처음 이뤄진 ‘엠카’의 LA 방문에 AP, 빌보드, LA타임즈 등 많은 미국 현지 미디어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수 싸이가 케이컬쳐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후배 가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공연장을 찾아 힘찬 응원을 보태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2AM, 엑소(EXO), 에프엑스(f(x)), 틴탑, 다이나믹 듀오, 구준엽(DJ KOO)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하고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단번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선배 가수들 못지않게 해외 인지도가 높은 차세대 케이팝스타 엑소와 틴탑의 무대도 LA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그룹 엑소는 이번 공연에서도 이들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화려한 군무와 퍼포먼스로 엄청난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틴탑 역시 새 미니앨버의 신곡 ‘장난아냐’로 고난이도 칼군무를 선보였다.
여기에 다재다능한 매력의 아티스트 헨리와 직렬5기통 댄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 역시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는 무대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별한 합동 무대도 이뤄졌다. ‘슈퍼스타K4’ 유승우와 ‘아메리칸 아이돌9’ 출신 한희준의 합동 공연이 펼쳐졌다. 유승우와 한희준의 무대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미국 LA가 케이팝(K-POP)으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