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 새 예능프로그램 ‘마마도’가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를 연상케 하는 비슷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첫 선을 보인 ‘마마도’에서는 가이드로 나선 이태곤과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이 전남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초반부터 ‘꽃할배’ 표절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김영옥은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하고 주변에서 만류했다”고 밝혔고, 김용림은 "그쪽('꽃할배')은 그쪽이고 우리는 다른데 왜 미리 비슷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들의 대화를 ‘꽃할배’ 표절논란에 대한 제작진들과 출연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목이었고,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기대케 했다.
‘마마도’가 ‘꽃보다 할배’를 연상케 하는 비슷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마마도 캡처 |
물론 첫 술에 프로
한편, 이날 ‘마마도’는 10.2%(닐슨코리아)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