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최고 하이틴 스타 박미령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대찬인생’ 녹화에서 “신병으로 인해 받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심했다. 감당할 수 없는 생활에 아버지와 남편과도 헤어지게 됐다”며 “내가 죽어야 끝나는 구나 싶어 동맥을 끊어보기도 하고 180km로 질주해 충돌사고도 내봤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박미령은 초등학교 때 우연히 잡지 모델로 발탁된 것을 계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 여고생 화장품 모델, ‘젊음의 행진’ MC, 청춘영화 ‘날개 달린 녀석들’ 주인공 등 활발한 활동을
하지만 21살이라는 나이에 돌연 한 가수의 앨범 녹음을 도와주던 중 만난 남편과 결혼을 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박미령은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님 이혼 때문에 생긴 상처로 빨리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결혼을 일찍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날 녹화에서는 연예계 당시 받았던 출연료 금액, 스폰서 제의 등 연예계 스토리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