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리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여성판이 나올 경우 꼭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소리는 “요즘 ‘진짜 사나이’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만약 여자 편이 나온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격 훈련을 비롯해 각 부대별로 힘들다는 훈련이 주된 프로그램이지만 김소리는 “체력적으로도 자신 있다”고 단언했다.
김소리는 “전생에 여군이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체력도 강하고 군대에 관심이 많다. 밀리터리룩도 워낙 좋아해 ‘지금이라도 현역 가지 그러냐’는 이야기도 듣는다”며 “한번쯤 군대에서 진짜 훈련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후 군 위문공연에 단골 출연했던 김소리는 “위문공연도 많이 다녔지만 실제로는 우리(위문공연 가는 여가수)가 오히려 힘을 더 받고 온다. 그 열정적인 모습에 힘을 받고 그 기운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위문공연도 좋지만 정말 같이 훈련하면서 부대끼고 땀 흘리다 보면 장병들의 마음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낯에도 한껏 자신감을 보였다. 김소리는 “스케줄이 없을 땐 화장도 안 하고 털털하게 다니는 편이다. 카메라 앞 민낯도 전혀 상관 없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소리는 6개월 만에 신곡 ‘비키니’를 발표하고 가요계 컴백했다. 김소리는 “‘소리’는 알아도 소리의 ‘노래’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있는데, 그것을 극복하는 게 나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김소리만의 개성과 스타일로 무대를 꾸미되 앞으로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