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슈퍼주니어 규현, 2NE1 공민지, 카라 규리, 틴탑 천지, NRG 천명훈과 이들의 어머니 등 초호화 멤버들로 꾸려진 '맘마미아-한류 아이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녀들보다 더 화려하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어머니들의 등장한 가운데 공민지 어머니의 활약이 유독 돋보였다. 첫 방송부터 '고정 욕심'을 숨기지 않던 공민지의 어머니는 화려한 입담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으로 고생한 딸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면서도 "공민지가 2NE1 가운데 외모 순위가 몇 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공동 3위"라고 솔직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민지 역시 팀 내 자신의 외모 순위를 "공동 3위"라고 꼽았다.
공동 3위로 함께 오른 인물로는 "씨엘 언니"라고 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공민지의 어머니는 '딸이 제일 자랑스러울 때'로는 "해외 팬들에게 딸이 사랑 받을 때"라고 답하면서 "팬들의 직찍(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직캠 등도 모두 챙겨본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공민지가 19세 때 집을 선물 해줬다.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을 하며 고생했는데 고마우면서도 눈물이 났다"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공민지의 어머니는 공민지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게도 "우리 (공)민지가 20세가 됐다. 이제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갈 수 있다. 다 해달라"고 당부하면서도 "나도 '맘마미아' 고정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