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고소인 K양(19)의 어머니가 지난 6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K양 어머니는 9일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마로서 너무 억울하고 분해 탄원서를 제출하러 법원에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K양의 어머니는 “증거자료를 이미 다 제출했는데도 조사가 너무 오래 진행돼 식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앞으로 제 2,3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모로서는 증거자료 확보를 한 부분에 대해서 만이라도 빨리 처벌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딸은 현재 심한 대인기피증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가족들이 없으면 토할 정도다. 10분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위궤양과 위염까지 생겨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K양의 어머니는 “차 씨와 내 딸이 사귀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차노아 씨가) 우리 아들의 선배기 때문에 ‘오빠 오빠’라고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죽어도
차노아는 최근 미성년자 감금 및 성폭행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됐다. 이와 관련해 차노아는 K양이 여자 친구라고 주장했고 차승원은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