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진행된 솔로 2집 ‘쿠데타(COUP’DETAT)’ 발매 및 ‘지드래곤 스페이스 8(SPACE 8)’ 오픈 기념 간담회에서 “나 스스로를 계속해서 깨고 싶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내가 해석한 쿠데타의 의미는, 힘없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들의 정권을 바꾸는 게 아니라 힘 있는 사람 바로 밑의 사람들이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계속해서 내가 나를 깨고 싶고, 넘어서는 게 목표이자 항상 고민하는 지점이다”라며 “이 때문에 ‘쿠데타’를 앨범 타이틀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한국 음악 산업이나 여러 가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면서, 셋 타이틀을 찾고 있던 중 갑자기 떠오른 것이었다”며 “그에 맞춰서 갑자기 노래도 만들게 됐고, 여러 가지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일부터 솔로 2집 ‘쿠데타(COUP’DETAT)’ 수록곡을 순차적으로 발표, ‘니가 뭔데’, ‘블랙’, ‘삐딱하게’, ‘늴리리야’, ‘미치GO’ 등 다수의 곡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포진시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카이스 갤러리에서 월드투어 의상과 공연 소품 등 88점의 전시물을 팬들에게 공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