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학력 위조 및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가 방송 MC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6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다음달 중순 신설되는 토크프로그램 ‘강적들’의 공동진행자로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정아 외에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가 시사토크쇼 ‘강적들’ 진행자로 합류합니다.
앞서 신정아는 대학 교수 겸 큐레이터로 활동해오다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인해 파면 당한 바 있습니다.
이어 그는 미술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2007년 10월 구속된 후 18개월 만인 2009년 4월 10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이후 신정아는 2011년 3월 자신의 수인번호를 제목으로 딴 자전 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은경표 PD는 신정아의 출연을 위해 4개월여 동안 설득했다며 “여성으로 큰일을 겪은 만큼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정아의 MC취소를 기원하는 네티즌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정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아, 학력을 위조 등 도덕적으로 바르지 못한 사람을 MC 자리에 앉혀도 되는 것인가” “신정아가 MC라니 세상사가 요지경이네” “신정아, 이건 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