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긴장이 전혀 안 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은의 2년 만의 컴백에 이어 10월에는 아이유, 서인영 등 여성 솔로 주자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막강한 화력의 선배 가수 아이유와의 경쟁에 대해 송지은은 “사실 긴장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많이 긴장된다”면서도 “하지만 나만의 매력으로 보여드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여성 솔로가 많이 나오는 것은 우리나라 응막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인 것 같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나옴으로써 음악 시장이 발전되고, 그럼으로써 아티스트들에게도 도움이 되니까”라고 똑부러지게 덧붙였다.
송지은은 지난 2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희망고문’을 발매했다. 2011년 B.A.P 방용국과 호흡을 맞춘 지 2년 만의 솔로 컴백이다.
‘희망고문’은 어쿠스틱 사운드의 깊고 풍부한 울림과 고급스러운 스트링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별 후에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계속 사랑할 수도, 또 완전히 포기할 수도 없게 만드는 남자 때문에 겪는 아픔과 고통을 담았다.
송지은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가슴 시린 사랑에 눈물짓는 여성으로 거듭나 가을 여인의 향기가 은은하게 배인 성숙한 아름다움을 어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등 다양한 부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