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부실복무와 관련돼 한동안 존폐 논란에 휩싸였던 국군방송 공개 프로그램 ‘위문열차’가 최근 개그우먼 김미연을 MC로 발탁했다.
‘위문열차’는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장수 라디오 공개 방송이다. 최근 연예병사들이 ‘위문열차’ 공연 후 음주 등을 하는 모습이 드러나 연예병사 제도 폐지와 함께 ‘위문열차’도 존폐 위기를 맞았다.
‘위문열차’는 최근 김미연을 단독 MC로 발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미연의 발탁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한 관계자는 “김미연 씨의 재치 있고 애교 넘치는 콧소리와 색시한 웨이브로 장병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며 “깔끔한 진행 뿐 아니라 장병들에게 따뜻하게 응원해줄 수 있는 메시지로 인기몰이 중이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