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은 2년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차후 활동을 DSP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강지영은 내년 4월에 계약이 난 후 가수 활동과 학업 등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 하기로 했으며 정니콜은 DSP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니콜은 오는 1월 계약이 만료된다.
이어 DSP는 “카라는 일부 멤버가 재계약 없이 이탈하더라도 팀 해체 없이 국내 및 해외 활동에 계속해서 전념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카라는 2011년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해 한차례 해체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후 회사와 소속사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돼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라는 지난달 2일 국내에서 정규 4집 ‘풀 블룸’을 발매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