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는 가난에 허덕이는 열차 꼬리칸의 지도자가 호화와 사치를 즐기는 앞칸을 향해 돌진해가는 이야기다. 크리스 에번스, 틸다 스윈턴, 송강호 등이 주연해 국내에서 9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 부일영화상은 4일 오후 5시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돼 15개 부문을 시상했다.
최우수감독상은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 유현목영화예술상은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범해 1950~60년대 부산지역 최대의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1973년 TV보급의 확대로 영화산업이 안방극장에 밀려 중단됐다가 35년 만인 2008년에 다시 부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