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비밀’ 황정음의 처절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비밀’ 5회에서는 교도소 출감 후 처절하게 밑바닥 인생을 경험하는 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를 출소한 유정(황정음 분)은 도훈(배수빈 분)에게 “우리 산이 많이 컸지? 애들은 하루하루가 다르다는데…사진좀 많이 찍어놨어? 사진 보내주지”라며 산을 배수빈이 맡아 키우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곧이어 도훈으로 부터 산이 패혈증으로 이미 죽었다는 사망진단서를 받고 만다. “이럴수는 없다”며 발을 동동 구르던 유정은 “산이 찾아야 돼. 오빠, 우리 산이 찾아야지”라고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정의 아픔은 산이의 죽음이 끝이 아니었다. 도훈에게는 취직 했다고 말했지만, 출근하기로 한 회사로부터 전과자 라는 점을 속였다며 합격을 취소당하는 굴욕을 받은데 이어, 사죄를 위해 찾아간 지희 엄마(길해연 분)에게 구정물을 뒤집어쓰는 수모를 당하는 등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비밀 황정음, ‘비밀’ 황정음의 처절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비밀 방송캡처 |
이밖에도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네가 유정이한테 뒤집어씌운 거 아니냐”며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정 아빠의 모습이 공개되는 한편, 탈진한 유정을 업고 병원으로 뛰는 민혁의 모습이 공개되 유정의 처절한 추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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