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뒤늦게 알려진 선행에 부끄러워했다.
이영자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창직프로젝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출연자에게 선행을 베풀었다는 기사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이날 한 연예 매체는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영자가 지난 7월 1일 방송에 출연한 ‘81세 일개미 아빠’ 주인공에게 휴대전화를 사주고 100만원의 요금을 대신 내줬다고 보도했다.
이영자는 해당 선행 사실에 대해 묻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누가 그런 얘길 하냐”고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질문에도 이영자는 “아니다”라고 부정하더니 자리를 뜨기 전 “기사에 난 만큼의 금액(100만원)은 아니다”라며 부끄러운 듯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한편 당시 방송에는 건강을 돌보지 않고 일을 하는 81세 일개미 아빠 때문에 걱정이라는 딸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딸들은 휴대전화라도 지니고 다녀야 걱정을 덜 할 수 있겠다고 했지만 일개미 아빠는 이마저도 만류했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뒤늦게 알려진 선행에 부끄러워했다. 사진=CJ E&M |
그러자 이영자는 “자식들이 아니라 우리가 내주면 하실 거냐”며 “우리가 해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