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이용관 집행위원장 “다나스 영향에도 뜨거운 관심…보람 느껴”

[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집행위원장 이용관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산에 대해 언급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12일 부산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뉴 커런츠 심사위원장이자 감독 락샨 바니에테마드를 시작으로 선재상 심사위원이자 감독 아돌포 알릭스 주니어,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이자 제작자 라이언 해링턴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결산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총 관객 수는 21만7865명이다. 그 중 프레스를 제외한 참석 게스트는 7729명이고 내신과 외신의 프레스는 2262명이 참석해 영화제를 즐겼다. 70개국 299편의 영화가 부산 센텀시티와 해운대 메가박스, 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상영돼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영화의 전당이라는 전용관이 있어 가능한 임권택 감독의 전작전은 상당한 성과를 남겼다. 숫자에 불과하지만 관객 수가 작년에 이어 20만 넘었다. 이는 지속적인 상영과 서비스, 관객과의 만남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보여준다”며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이런 일기변화가 심했어도 영화관 내의 관객들은 침착하고 진지했다. 때문에 해외로부터 관객들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어 보람이 된 해라고 생각한다. 비프 컨포런스에 대한 자신감 생겨 내년에는 더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전당을 둘러싼 내외 공간의 모든 1층을 관객에게 내준다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가 잘 실현돼 기쁘다. 때문에 관객들의 만족도 높아 기본적인 방향 설정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고 생각한다. 영화제의 관객 수가 작년보다 떨어지는 수이기도 하지만 이는 태풍이나 남포동 부산극장의 상영일정 조율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아시아필름마켓은 작년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영화펀드 역시 노력의 결실이 나타난 것 같아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집행위원장 이용관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산에 대해 언급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전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일 개막작 ‘바라-축복’상영을 시작으로 70개국에서 301편이 초청돼 12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신세계 센텀시티 등 해운대 일원에서 열렸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