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집행위원장 이용관이 영화제 초반 불거진 배우 강동원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대해 사과의 말을 건넸다.
12일 부산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더 엑스’는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오해였다면 전적으로 우리들의 잘못이다. 충분한 안내와 피드백이 부족해 생긴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갈라 프레젠테이션 ‘더 엑스’ 적절성 여부는 결과를 분석한 후 갈라 프레젠테이션의 위상을 높여야겠다고 반성했다. 태풍과 ‘더 엑스’와 관계된 여러 가지의 잡음이 있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기대와 결과가 컸음에도 결과가 미흡했다는 이야기를 자주들었다. 때문에 재정비가 필요하다.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예정된 ‘더 엑스’ GV행사 참석을 앞뒀던 강동원은 레드카펫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행위원회로부터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혀 양측이 팽팽한 대립을 보인 바 있다. 이 같은 잡음으로 영화제 초반부터 삐걱거렸지만, 이후 계획대로 행사가 진행되며 무마됐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초반 불거진 배우 강동원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