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좀비 프로젝트’가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선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좀비 프로젝트’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와 정태호는 스모키 화장에 헝클어진 머리, 엉망진창의 차림으로 등장해 자신들만의 언어로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정태호가 좀비 언어로 말을 하자 “야, 알아듣게 말해”라고 호통을 치는가 하면, 또한 정태호는 닭을 먹어보라고 권하는 김준호에게 “나, 채식주의자야”라고 말하는 등 다소 엉뚱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준호는 사냥 대상이었던 김나희의 “살려달라”는 외침에 “목소리가 너무 섹시해”라며 허당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좀비 프로젝트’가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선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
한편, ‘좀비 프로젝트’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추석특집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 ‘월드 워 좀비’로 선보인 코너다. 인터넷 투표에서 패배의 쓴 맛을 본 뒤, 코너 이름을 바꾸고 다채로운 콘셉트를 첨가해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