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허위신고’가 들어와 대원들을 당황케했다.
이날 화재신고가 접수되자, 대원들은 방화복으로 신속히 갈아입고 긴급 출동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허위 화재신고였던 것으로 드러나 최우식 대원은 허탈한 표정으로 돌아와야 했다.
최우식 대원은 “오늘만 해도 거짓신고만 5번”이라며 “한 번 나갈 때 35만원~45만원 정도 든다. 오늘 하루만 국민의 세금 200만원이 그냥 버려진 셈이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에 장난전화만 70건이 넘는 현실이 그려지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길에 돈 버리고 다니는 꼴" "대원들 정말 힘들겠다 ""화난다" "아직도 허위신고 하는 사람 있나" "애들도 안 할 짓을" "국고낭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