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대형 화물선이 침몰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북방파제 북동쪽 800m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8461t급 화물선 청루15호가 포항해경에 “침몰한다. 구조를 요청한다”는 무전을 보낸 뒤 연락이 끊겼다.
이 화물선은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아지자 영일만 쪽으로 피항하다 북방파제 끝에 닻이 걸리면서 좌초됐으며, 석 선장과 류원 등 중국인 18명과 베트남인 펨티엔둥 등 모두 1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화물선 침몰. 사진=KBS 뉴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