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배우는 배우다’, 정신 못 차리는 연예인 꼭 보길”

[MBN스타 안하나 기자]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첫 스크린 주연작을 맡은 이준이 ‘배우는 배우다’를 추천해 주고 싶은 사람들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시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는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주연배우로 당당히 행사에 참석한 이준은 이번 영화에 대해 “우리 영화는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거나, 정신 못 차리는 분들에게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한순간에 이러한 사랑을 잃을 수 있다”며 “사랑해줄 때 보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준은 이번 영화에서 단역에서 조연, 순식간에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다가 다시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배우 오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이현지 기자

‘배우는 배우다’는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미치도록 뜨고 싶고 맛본 순간 멈출 수 없는 배우 탄생의 뒷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다. 10월 24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