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은 지난 11일 공개된 ‘스캔들’ OST곡 ‘Stay’(김준선 작곡)를 통해 작사가로 데뷔했다. 그는 1993년도 히트작 ‘아라비안 나이트’의 가수 김준선과 공동으로 OST 작사를 마무리 지었다. 생애 첫 작사였지만, 극 중 자신이 맡고 있는 하은중 역할에 몰입해 그의 복잡한 고뇌와 소망을 시적인 노랫말로 담아냈다.
“너를 떠올리면 이유없이 눈물이 나”, “내가 가는 길에 끝이란 건 있는 걸까”, “시간이 멈춰버려, stay”, “머물고 싶었는데 not late 늦진 않았는지” 등 서정적 가사가 기타음과 잘 어우러지며 음악적 퀄리티를 높였다.
특히 극 중 ‘유괴’라는 아픔으로 인해 조재현(하명근), 박상민(장태하 역) 등 두 아버지를 마주하게 된 주인공인 하은중의 고뇌와 안타까움이 가사에 녹아 들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김재원은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 측을 통해 “스캔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생애 처음으로 OST에 참여했는데 시청자 분들도 좋게 들어주시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캔들’ OST ‘stay’는 ‘아라비안 나이트’(1993년)를 히트시켰던 가수 김준선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락과 Trap-hop 두 장르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 11일 음원을 발매했고, 17일에 앨범이 출시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