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사진작가 조선희의 일과 삶이 그려졌다.
조선희는 “이정재와 12시간 동안 촬영한 적이 있다”며 “당시 나에겐 너무 당연한 일이었는데 사실 이정재씨나 하용수 선생님에게는 어처구니 없는 일일 수 있다”고 회상했다.
이정재 역시 이 때를 떠올리며 “나와 많이 싸웠다”면서 “조선희 작가는 하고 싶은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물속에 들어가거나 페인트를 바르라는 등 다양한 시도를 원하는 스타일. 모델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조선희는 “당시에는 이정재 밖에 보이지 않았다. 화보 촬영 후 사흘 앓아 누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