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로 대일본 수출 부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와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의 대 일본 수출 증가율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연속 큰 폭으로 둔화한 가운데 한국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2월 전년 동월 대비 17.19% 감소했으며, 7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다. 이는 2008년 금융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 심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국으로서는 엔화 약세로 화학, 철강 등의 업종이 타격을 받고 있으며, 또 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하게 경쟁중인 정보기술(IT)과 자동차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