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작진에 따르면 홍진경은 ‘별에서 온 남자’에서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고교 동창생인 홍사장 역으로 캐스팅됐다. ‘아찔한 미모, 위대한 지성’을 인생관으로 가진 철저한 외모지상주의의 동네 만화방 언니다.
제작진은 “평소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홍진경은 이번 작품 기획 때부터 홍사장 역할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달콤하면서도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홍사장의 매력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별에서 온 남자’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홍진경은 27일 방송을 끝으로 약 2년 동안 DJ로 활약해 온 KBS 2FM ‘홍진경의 두시!’에서 하차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