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화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새벽 2시 10분 후쿠시마 북쪽인 미야기현 오시카군의 동남쪽 290km 떨어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와테현에서 지바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진 발생 한시간 후인 오전 3시 30분쯤에는 후쿠시마현 소마항과 이와테현 구지항에 약한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다.
도코전력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한때 대피했지만 원전에 새로운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규모 7.1 지진,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화제다. 사진= 기상청 |
다행히 현재까지 일본 지진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 47분 인천 백령도 서쪽 24km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