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나얼, 영준, 성훈이 브라운아이드소울로 공식 데뷔하기 전 녹음했던 연습곡이 10주년 기념 팬카페에 게재되면서 10년 전 이들의 음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멤버들은 마이클 볼튼의 대표곡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파트를 나눠 소화했다. 데뷔 후에는 대체로 정엽이 부드럽게 첫 파트를 소화했지만 이 곡에서는 영준이 힘 있게 첫 파트를 내지른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들은 브라운아이드소울로서 팀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지기 전임에도 불구, 한결같은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20대의 풋풋함이 느껴지지는 목소리지만 완성도 있는 가창력과 하모니는 이들이 10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킨 이유를 짐작케 한다.
팬들은 “데뷔 전에도 다들 대단하셨네요” “연습이 이정도야” “브아솔 사랑합니다. 기다립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