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옥빈은 ‘시간여행을 한다면 언제로 가고싶냐’는 질문에 “내 결혼식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옆자리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냐’고 묻자 “최다니엘”이라고 답했다.
김옥빈은 “영화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어 사실은 미리 준비한 질문이었다”며 “내 결혼식을 보고 돌아와서 그 사람을 만나면 행복하게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누구랑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은 생각을 못했다. 그냥 즉석에서 대답한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최다니엘과 키스신에 대해서는 “정말 별로였다”며 “키스신이 있으면 입술도 촉촉하게 하고 가글도 하는 게 매너 아니냐. 최다니엘 씨 입술이 닿는데 너무 까칠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 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이를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스릴러다. 개봉은 11월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