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오성이 ‘친구’에 이어 ‘친구2’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친구2’ 언론시사회에서 그는 그는 12년 만에 속편에 출연한 것과 관련 “‘친구’가 나왔을 때는 30대 중반이었고 지금은 40대 중반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변했다”며 “준석이 변한 만큼 실제 유오성도 많은 궤적을 밟아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의 준석은 속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방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캐릭터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친구2’는 8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친구’의 속편으로,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 분)이 17년 만에 출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준석(유오성)이 감옥에서 우연히 연을 맺은 동수의 아들(김우빈)과 함께 조직을 재건하고 부산을 다시 접수하려 노력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14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