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인 김주하 MBC 앵커의 남편 강 모씨가 김주하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4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일 김주하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에 반소를 요청했다.
반소(反訴)란 원고가 제기한 소에 피고가 억울한 부분이 있을 때 새로운 소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달 6일 첫 조정기일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강씨가 반소를 제기,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이날 양측의 이혼조정이 성립되지 못하면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앞서 김주하는 9월 23일 남편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이후 남편 강씨는 지난 달 9일 김주하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시어머니 이모씨는 며느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진단서를 제출했다.
김주하는 이혼 소송이 본격 불거지면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