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사회를 풍자하며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과 기발한 내용으로 이미 영화인들 사이에 무서운 신인감독이 나온다는 소문과 함께 정평이 나있던 시나리오.
배제기는 주인공을 쫓는 ‘조형사’ 역할을 연기하며 직업에 비해 마음이 여리며 선배인 박형사에게 눈치 없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는 약간은 엉뚱한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이다.
영화에는 이정현이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명계남 오광록 지대한 이준혁 이용녀 이해영 서영화 등 연기파 배우들에 배제기 까지 합류하게 됐다.
배제기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3D 단편 영화 ‘유령’ 촬영을 마친 직후, 이번 작품까지 잇달아 캐스팅되며 충무로의 기대주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제기는 “훌륭하신 류승완, 안국진 감독님의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촬영을 마친 영화 ‘유령’ 은 뜻깊고 가슴뛰는 작업이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무척이나 기대된다. 집중해서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11월 6일 크랭크인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