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는 컴백을 앞둔 지난 5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다 보니 지아가 차이나 라인(China line) 대장이 됐다”고 말했다.
‘차이나 라인’은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중 중국에서 온 멤버들이 친목 도모를 위해 구성한 모임으로, 점점 그 규모가 커지면서 아이돌 내 다양한 사조직(?) 중 하나가 됐다.
미쓰에이 역시 지아와 페이가 중국인으로, 데뷔 초만 해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인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지독한 외로움에 서로 격려하며 이겨나가야 했다고. 페이는 “처음 데뷔 후 1, 2년 정도 됐을 때는 (중국인이) 우리 밖에 없어 다른 분들과 그렇게 친하진 않았는데 올해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평소 사교성이 좋기로 유명한 지아가 현재 ‘차이나 라인’의 대장이 됐다. 현재 엑소의 중국인 멤버를 비롯해 테이스티, 슈퍼주니어M, 에프엑스의 엠버와 빅토리아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같은 고민과 힘든 점을 나누며 지내요. 같은 나라에서 온 만큼 한국에서도 중국인이라는 느낌이 안 들고 가족 같은 느낌이 있어요. 명절에 집에 안 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놀기도 하고, 서로 생일도 챙겨주고요”(지아)
무한 경쟁의 장에 던져진 아이돌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힘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지아는 “엑소의 사생팬들은 대장으로서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도 덧붙였다.
한편 미쓰에이는 6일 정오 두 번째 정규 앨범 ‘Hush’를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허쉬’는 이트라이브가 만든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