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이동연 교수’ ‘카로 에메랄드’ ‘프라이머리 표절’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인 프라이머리의 ‘아이 갓 씨(I Got C)’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 표절”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의 세 곡을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 교묘하고 노골적”라고 프라이머리가 인정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원곡자인 카로 에메랄드는 국내 한 매체에 이메일을 보내 “I Got C를 들어보니 우리 곡 중 3곡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피아노 인트로는 우리 곡인 ‘You Don't Live Me’와 유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러스에 들어가는 호른 샘플은 "You Don't Love Me"와 동일(identical)하다”며 “이 부분은 아마도 지나치게 유사하기 때문에 표절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머리 소속사 측은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노래다. 레트로 스윙 장르다 보니 유사하게 들리는 것일 뿐 표절은 절대 아니다”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카로 에메랄드의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슈얼러스(David Schreurs)로 추측되는
한예종 이동연 교수와 원곡자 ‘카로’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라이머리를 표절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면서…” “원곡자도 적극적으로 밝혀줬으면 좋겠다” “프라이머리 표절 아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