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21회 방송 분에서 인터넷으로 일자리를 알아보던 왕수박이 마땅한 자리가 없어 고뇌하던 중 페이스북에 접속했다.
그는 ‘오렌만, 내가 아는 그 허우대 맛아?’ ‘어뜨케 지넷어?’ 라며 허우대와 채팅을 한다. 이 때, 철자법이 엉망으로 굴욕을 당한 것.
시청자들은 ‘미스코리아 나온 여자 맞춤법도 모르네..’ ‘허당에 텅텅까지..’ ‘얼굴 이쁜여자 무식한가?’ ‘맞춤법까지… 왕수박 캐릭터 귀엽네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 허우대와 일을 하기로 한 수박(오현경 분)은 일하기도 전에 거금의 돈을 받으며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방지축 왕수박의 취직이 과연 어떠한 사건을 불러일으킬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