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지창욱이 철없는 황태제의 모습을 버리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기황후’에서 원나라의 군사들을 피해 도망가는 타환(지창욱 분)과 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망을 가는 중 타환과 승냥은 비를 만나게 되고, 비가 내림에도 승냥의 발걸음이 멈추지 못하자 타환은 “개경에 가기도 전에 고뿔에 걸려 죽겠다”고 투덜거린다.
승냥은 이를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고뿔 걸린다고 안 죽는다”고 무시한다. 승냥의 무시에도 타환은 “조금만 쉬었다 가자”며 입을 쉬지 않고 놀린다.
사진=기황후 캡처 |
언성이 높아진 승냥에게 타환은 “소리를 지를 것 까지는 없지 않느냐”고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가던 길을 걸어나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