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12일 오전 측근들의 말을 빌려 “최근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들이 만나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며 “결혼식장으로 서울의 한 특급호텔을 알아보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두 사람은 결혼 시기를 결정한 데 이어 앞으로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일정을 천천히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박지성은 네덜란드 정규시즌이 내년 5월 초까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김 아나운서가 실질적인 결혼 준비를 도맡아 할 것으로 보인다.
SBS 아나운서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 아나운서는 아직 아나운서국에 결혼 소식을 전하지 않은 상태”라며 “공개 연애를 하고 있으니 결혼 가능성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나운서국에서 개인사에 대해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잘 모른다”면서 “동료들 모두 두 사람이 예쁘게 만나 결혼까지 무사히 골인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개인적인 것은 오히려 더 안 물어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1년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씨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인연을 맺었다. 올해 여름부터연인 사이로 발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