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4일 오전 “연예인 불법도박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후 2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검찰은 연예인 불법도박 관련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방송인 이수근과 탁재훈을 비롯해 붐, 가수 토니안, 앤디 등은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 사설 온라인 도박사이트와 전화를 이용,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의 일명 '맞대기'를 통해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제출할 증거들을 최종 점검, 관련 혐의들 중 수사속도가 더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정리 작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