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엔터테인먼트사 비이 재팬(BE JAPAN)이 회사와 멤버들을 상대로 낸 일본 공연 금지 가처분 신청 및 계약금 청구 반환 소송을 취하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비이 재팬은 “2013년 5월 14일부터 2014년 7월 13일까지 블락비 일본 내 공연에 대한 우선 독점권을 갖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블락비가 오는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비 재팬 측과 상의 없이 1일 2회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블락비는 비이 재팬 측이 주장하는 계약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종의 공연 에이전시인 베리굿 측과의 문제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비이 재팬 측은 이에 블락비와 세븐시즌스에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시즌스 측은 “무엇보다 블락비가 본 건과 전혀 관련 없음이 밝혀져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블락비의 활동을 든든히 뒷받침 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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