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2’는 전날 전국 753개 스크린으로 30만421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31만2335명.
‘친구2’는 평일 개봉했음에도 큰 관심을 받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속편인 영화를 향한 기대감이 스코어로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김선아·온주완 주연의 ‘더 파이브’는 501개 상영관에서 4만7984명(누적관객 5만2609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르: 다크 월드’, ‘동창생’, ‘그래비티’가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