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비밀’ 마지막회에서는 강유정(황정음)과 조민혁(지성)이 재회해 달달한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강유정은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아들 산이의 생존 소식을 들었다. 안도훈(배수빈)의 어머니 박계옥(양희경)이 아들을 위해 위조문서를 작성, 산이를 지인의 조카에게 입양 보낸 것. 유정은 산이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겁을 먹는 모습을 보고는 충격에 빠져 오열했다.
결국 계옥은 사문서 위조와 행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유정은 결코 용서하지 않닸다. 안도훈 역시 법정에 서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신세연(이다희) 역시 의외의 고백을 했다. 그는 도훈에게 “서지희 씨 죽인 사람 나다. 민혁을 차지하기 위해 서지희(양진성)를 만나 민혁과 떨어뜨려 놓기로 마음을 먹었다. 도훈 씨는 내가 벌인 일에 걸려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도훈은 세연을 대신해 감옥에 갈 것을 자처했다.
이후 K그룹 사장 자리를 최강민(이승준)에게 양보한 후 세연과 이혼한 민혁은 유정이 운영하는 빵집을 찾았고 두 사람의 핑크빛 미래가 암시됐다.
한편 ‘비밀’ 후속으로 장근석 아이유 주연의 ‘예쁜남자’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