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선수가 원 소속구단 KIA와의 우선 협상 후 섭섭한 심경을 밝혔다.
15일 한 매체는 “FA 외야수 이용규가 원 소속구단 KIA와의 우선협상에서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을 듯하다. 팀을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이용규 선수의 말을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이용규가 “팀을 나가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상처를 받았다. 나도 이제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아직 최종결재가 안 났다며 15일 저녁 때 광주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만 했다. 하지만 다시 광주로 내려가 만날지, 아니면 전화통화로 끝낼지 아직 나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구단의 태도에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만약 이용규가 기아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FA 시장에 ‘태풍의 핵’이 될 전망이다. 이용규는 국가대표 리드오프로 활약했으며, 20대 후반으로 젊다는 강점에다 빼어난 실력과 승부근성까지 두루 갖췄다.
이용규, 이용규 선수가 원 소속구단 KIA와의 우선 협상 후 섭섭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제공= MK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