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시후가 영화 ‘소녀’를 통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앞서 ‘친절한 금자씨’ ‘써니’ 등에서 얼굴을 알린 김시후는 지난 7일 개봉한 ‘소녀’에서 잔인한 소문으로 상처 받은 소녀(김윤혜 분)를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소년 윤수 역을 맡아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극에서 그는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인물이자 사랑과 상처, 소년과 어른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섬세하게 연기해 후반부 파국으로 치닫는 광기 어린 사랑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소녀’의 최진성 감독은 김시후에 대해 “‘친절한 금자씨’부터 눈여겨본 배우이다. 소년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과도기, 경계선에 있는 이미지를 잘 표현해냈다. 만족스러웠다”고 전한 바 있다.
김시후는 ‘소녀’ 덕분에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로 우뚝 솟았다.
사진=MBN스타 DB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