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판 등에는 ‘응답하라 1994’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994년도와 어울리지 않는 상황과 묘사, 소품 등에 대한 팬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극 중 버스 등장 장면에서는 2004년 도입된 파란색 간선버스와 초록색 지선버스, 빨간색 광역버스가 화면에 잡혔다.
1994년 당시 신촌역사 고유 번호는 40번이 아닌 240번이었고, 만화책 <슬램덩크> 31권은 1996년 출간된다는 지적이다. 또 당시 ‘삐삐’라 불린 무선호출기 음성 녹음 시간은 길어야 1분30초인데 극 중에서는 5분 이상 녹음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2010년 장병들에게 보급된 신형 전투복이 등장하기도 하는 듯 소소한 옥에 티들이 있어 시청자들이 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