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스 게임’은 ‘12월 개봉 예정작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를 뽑는 한 포탈사이트 설문조사에서 경쟁 작품들을 제쳤다. 무중력 공간에서의 전투 훈련과 거대 스케일의 우주전쟁을 완벽하게 묘사해 영상 혁명이라는 찬사를 듣는 작품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찍었다.
‘엔더스 게임’은 출간 이후 28년간 전세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은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
원작 ‘엔더의 게임’은 베스트셀러 작가 오슨 스콧 카드의 소설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작품이다. 또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영화 ‘매트릭스’, ‘해리포터’ 시리즈 등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문화 콘텐츠에 영감을 준 단연 최고의 소설이다.
그 때문에 ‘엔더스 게임’은 국내 영화팬들에게 전도연과 고수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과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할리우드 판타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과 함께 기대작으로 관심 받고 있다.
운명적으로 선택 받은 새로운 영웅 엔더 역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에서 성숙한 연기를 펼친 아사 버터필드가 맡았으며, 우주 전투 학교의 수장 그라프 대령 역으로는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시대를 풍미한 해리슨 포드가 출연한다. 비올라 데이비스와 아비게일 브레스린, 벤 킹슬리 등도 힘을 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