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18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예쁜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전작 ‘매리는 외박중’ ‘사랑비’ 등이 인기 명성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작품을 임하는 남다른 각오가 있나?”라는 질문에 “기대를 해 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그만큼 나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배우”라고 답했다.
그는 “성패를 떠나 작품을 만나는 건 늘 즐겁고 설레는 일”이라며 “이번 작품 역시 잘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고 해서 상처가 된다거나 자신감을 잃지는 않을 것 같다. 또 무언가를 배워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도 있단 걸 안다”면서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더 성숙하게 채우고 ‘배우’로서 타이틀을 되찾고 싶어 임하게 됐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볼거리가 풍성한 드라마지만 단순 꽃미남의 여성 홀리기가 아니다. 그의 성장담을 그리면서 숨은 메시지가 굉장히 많은 좋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독고마테(장근석)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짜 ‘예쁜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마테만을 바라보는 김보통(아이유)과 최강 언밸런스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블랙홀 로맨스를 표방한다. 11월 20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